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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7 쇠침대 ?
2009. 4. 7. 15:07

쇠침대 ?


그리스 신화의 테세우스 와 관련된 이야기 중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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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타우로스는 테세우스가 아버지 아테네의 왕 아이게우스왕을 만난 뒤에 크레타 왕 미노스가 아테네의 젋은이를 미노타우로스의 제물로 바치자 이것에 분개하여 크레타섬으로 가 미노타우로스를 물리쳤습니다.
그러므로 미노타우로스를 죽인 때는 테세우스가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하던 때가 아닌 아버지를 만난 후에 였습니다.

테세우스가 아버지를 찾아가면서 물리친 악당은 페리페테스, 시니스, 스키론, 프로쿠르스테스 입니다.

페 리페테스는 강도였는데 페리페테스는 쇠몽둥이를 들고 다니며 지나가는 행인을 죽이고 물건을 빼앗았습니다. 그러나 악랄한 페리페테스는 영웅 테세우스에 의해 오하려 죽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테세우스는 페리페테스가 가진 쇠몽둥이를 자신의 무기로 삼았습니다.

두번째로 만난 악당은 시니스였습니다.
시니스는 아주 잔인하여 지나가는 행인을 잠아 휘어놓은 두 그루의 나무에 손발을 각각 묶고 밧줄을 끊어 휜 나무를 탁 놓았는데 그러면 나무에 묶인 사람이 공중에서 사지가 반으로 쭈욱 찢어졌습니다.
테세우스는 이 악당을 잡아 똑같은 방법으로 죽였습니다.

세번째로 만난 악당은 스키론입니다.
이 악당은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아 자신의 발을 씻게 한 뒤 행인을 절벽 아래로 발로 차 큰 바다거북의 밥이 되게 하였습니다. 테세우스는 스키론을 붙잠아 그가 행인을 죽일 대와 마찬기지로 절벽 아래로 떨어뜨려 바다거북의 밥이 되게 하였습니다.

네번째로 만난 악당은 프로크루스테스 입니다.
이 악당은 시니스와 마찬가지로 좀 엽기적인 취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프로크루스테스는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아 자신의 쇠침대에 눕힌 뒤 만약 행인의 키가 침대 길이보다 짧으면 행인의 몸을 잡아늘려 죽이고 행인의 키가 침대 길이보다 길면 다리를 잘라 죽였습니다. 테세우스는 이 악당을 그가 한 것처럼 똑같이 죽였습니다.
테세우스는 프로크루스테스를 눕히고 그의 키가 쇠침대보다 길자 그의 다리를 잘라 죽였습니다.

여기서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란 말이 생겨났는데 이 말은 자기의 생각에 맞추어 남의 생각을 고치려는 것, 남에게 해를 입히면서까지 자기의 주장을 밀고 나가려는 것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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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기준이 과연 어떻게 형성되는지는 문제가 아니지만
과연 그 기준을 상대방에게까지 맞춰도 되는건지 당연히 서로 의견 조율의 과정은 필수가 아닐까?

사회생활이든 연인관계든
서로의 생각이 틀릴 수 밖에 없고
누군가는 한발 물러서야 서로 이야기가 통하지 않을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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